이더리움, 트럼프 당선 후 3,000달러 돌파

이더리움이 최근의 긍정적인 정치 및 경제 소식에 힘입어 3,000달러(약 419만 원)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과 연준의 금리 인하가 맞물린 결과다.

 

 

 

이더리움 이미지

트럼프 당선과 규제 완화 기대감

이더리움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더리움 수요를 자극했다. 이러한 규제 완화 가능성은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DeFi의 주도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어, 규제 완화는 관련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이더리움의 매력 상승

이더리움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연준(Fed)의 금리 인하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 금리를 25bp(0.25%) 인하하여 4.5%-4.75% 범위로 조정했다. 이는 9월의 50bp 인하에 이은 추가 조치로,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보상이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금리 인하는 이더리움의 ‘인터넷 채권’으로서의 매력을 높이며 고정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과 전통 금융 자산 간의 수익률 차이를 비교할 때 이더리움 쪽으로 무게를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생상품 시장과 ETF 유입 증가

Deribit의 이더리움 옵션 시장 가격 동향도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모든 기간대에서 콜옵션의 수요가 높은 편으로, 이는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ETF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블랙록의 iShares 이더리움 신탁 ETF(ETHA)에 6천만 달러(약 839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강력한 자금 흐름은 이더리움의 상승 추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BTC와의 비교 및 미래 전망

이더리움은 최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21년의 최고치인 4,868달러(약 681만 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5천 달러(약 1억 485만 원) 이상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더 큰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승세는 이더리움의 시장 내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로 인한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이더리움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